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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조잔디 운동장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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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조잔디 운동장 사라진다
  • 안성원
  • 승인 2015.05.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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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학교 마사토 사용…기존 설치 학교 연차적 교체
세종시 교육청이 최근 유해성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를 마사토로 전격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신설되는 학교의 운동장에는 마사토를 사용하고, 기존 인조잔디 운동장도 마사토로 연차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신도시에 개교된 55개교 중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천연잔디)와 사립성남고(인조잔디) 2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 운동장이 마사토로 조성됐다. 

반면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 총 19개 학교는 인조잔디로 운동장이 조성된 상태다. 이 중 조치원대동초, 조치원중은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FITI 시험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납 성분이 각각 4867㎎/㎏, 580㎎/㎏로 검출, 허용 기준치(90㎎/㎏)를 초과했다.

이에 지역 교육단체로부터 인조잔디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해친다는 개선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운동장 개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초등학교는 마사토로, 중학교는 안전성이 검증된 인조잔디를 사용하며, 개보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운동장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17개 학교들에 대해서도 인조잔디의 내구연한 등을 감안, 관련 예산을 우선 확보해 연차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운동장에서 이뤄지는 각종 활동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장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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