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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반려동물 문화 메카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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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반려동물 문화 메카도시 '선포'
  • 안성원
  • 승인 2015.05.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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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국제규모 행사 유치 계획

세종시가 첫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국제규모 행사 유치 등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세종시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려동물 문화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춘희 시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세종호수공원 무대섬과 녹지공간 일원에서 ‘반려동물은 곧 가족’이라는 주제로 ‘제1회 세종반려동물 문화축제(이하 반려동물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은 250만 가구, 반려동물 애호가는 1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에 20%에 이르며, 관련 사업 시장은 현재 4~5조 원에서 2020년이면 10조 원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축제는 이 같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 문화를 이끌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첫 공식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4일 전국 반려동물 카페회원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운주산 문화유산 답사기행’에 당초 예상됐던 500여명을 훌쩍 넘긴 1000여명이 참석하는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면서 사업성의 확신을 갖게 됐다는 것이 이 시장의 설명이다.

반려동물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다이빙 수영대회(한국 Dog 워터플라잉 대회)가 열리고, 노령견의 건강을 주제로 ‘강아지 대통령’으로 불리는 천안연암대학 이웅종 교수와 한국동물병원협회 김광식 원장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또 반려동물의 행동을 교정하고 심리를 치료하는 반려견 교육세미나와 반려동물 케어, 반려견 콘테스트, 반려동물 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도시마케팅 차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해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의 이미지를 조성하려 한다”며 “아울러 세계적인 규모의 반려동물 행사를 유치해 시를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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