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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부 국가철도망 발표’, 세종시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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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부 국가철도망 발표’, 세종시 향배는?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4.23 15: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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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청회, ‘반석~정부청사~조치원~오송~청주공항’ 광역철도안 발표
야당 측, '내판역' 세종시 안 무산 지적... 세종시, “당초 내판과 조치원 사이 노선 제안" 반박
ITX역 제안 배경, 일반철도 국비 100% 지원으로 세종시 재정 최소화... KTX 세종역 지속 추진
최진석 팀장은 이날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안 발표에서 '반석~정부청사~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직선형 광역철도안을 제시했다. 오는 6월까지 최종안 확정 시점까지 이 안이 변화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국토부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팀장은 지난 22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안 발표에서 '반석~정부청사~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직선형 광역철도안을 제시했다. 오는 6월까지 최종안 확정 시점까지 이 안이 변화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국토부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22일 발표한 정부의 ‘직선화 광역철도’ 방안.

국토부는 ‘대전 반석~정부세종청사~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직선화 광역철도로 기본 가닥을 잡았다.

이 안은 오는 6월 최종안으로 확정될 예정으로, 세종시 도시완성기 시점인 2030년 기점으로 광역철도 구상 시나리오다. 

일각에선 야당 측이 주장한 ‘조치원 직선화’ 제안이 정확히 적중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에서는 이춘희 시장이 주장한 ‘원안’대로 발표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구축안. (자료=세종시)<br>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구축안 (자료=세종시)

시 교통정책과 담당자는 “시가 국토부에 제출한 계획안에 따라 국가철도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다만 재원 부담의 방식 때문에 국토부와 세종시간 입장차가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철도는 국비 100%로 정부 예산으로 반영되는 반면, 광역철도는 지하철 노선이 병행 건설되는 사업으로 국비 70%와 시비 30%를 필요로 한다. 

시가 줄곧 주장한 ITX 안은 일반철도로, 정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어 광역철도보다 이 안에 더 무게중심을 뒀다.

시 입장에선 시비를 최소화하면서 철도 인프라를 먼저 확충하고, 차후 조치원역으로 직선화 등 지하철 노선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었던 것.

시는 국토부 국가철도망계획이 10조원의 한정된 예산으로 전국 시·도를 아우르는 철도망 계획이다 보니, 시의 ITX 계획안까지 반영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점도 어필했다. 

시는 ‘내판역’ 누락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관계자는 “당초 내판역을 지정한 것이 아니라 철도망 건설에 있어서 완만하게 경부선과 접목할 수 있는 ‘내판역 인근과 조치원역 사이’의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역을 언급한 것이 와전됐다"는 새로운 주장도 폈다. 

시는 아직 2개월여 남은 국토부 최종안 확정까지 지역 발전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회법 개정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근시일 안에 국회법 통과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결과론적으로 현재로선 ‘대전 반석~정부세종청사~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직선화 노선만이 최종 반영될 공산이 커졌다. 

한편, 시는 KTX 세종역도 국가철도망 발표와 별개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금남면 발산리 일대 'KTX 세종역' 검토 예정지. 현재 추진은 국토교통부 제동으로 어려워진 상태다. (사진=정은진 기자)
사진은 금남면 발산리 일대 'KTX 세종역' 검토 예정지. 현재 추진은 국토교통부 제동으로 어려워진 상태지만, 시는 지속적으로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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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21-04-24 19:43:56
세종시장을 물갈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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