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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국민의힘에 '국회 세종의사당' 전환적 태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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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국민의힘에 '국회 세종의사당' 전환적 태도 촉구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4.1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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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정례 브리핑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넘어 미래 국회 완전 이전 강조
당 차원의 변함없는 가치 재확인... 유보적 태도 보인 '국민의힘 중앙당'에는 일침
올 상반기 국회법 개정안 통과 낙관... 설계비 조기 집행 등 추진 시사
331회 정례브리핑에서 브리핑 중인 이춘희 시장 ©세종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민의힘당을 향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전환적 태도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춘희 시장은 15일 오전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회 완전 이전에 대한 시나 더불어민주당 입장은 확고하다. 국회의 완전 이전과 행정수도 완성이 필요하다"며 "이 부분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공약 이후 일관되게 유지해온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당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힘당(중앙당)이 유보적인 입장을 비치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중앙) 지도부를 설득하는 일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로선 위헌 논란의 불씨가 살아있는 만큼, 국회법 개정안 우선 통과 등 연착륙 단계란 설명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국회 완전 이전에 대해선 (지난 2004년) 위헌 결정이 있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위헌 논란에서 자유로운) 국회 세종의사당을 우선 현행 헌법 체계 내에서 설치하고, 나중에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과 국회 완전 이전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을 환기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춘희 시장은 "지금 당장 문제가 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은 이미 홍성국, 박완주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심의가 이뤄지고 있고, 지난 2월 25일 공청회까지 거쳤기 때문에 (통과 가능성이) 긍정적이라고 본다"며 "박병석 국회의장이 공언한대로 올 상반기 안으로 국회법이 개정되고, 설계비 147억원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당은 정진석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국회법 개정안' 별도 발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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