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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완공 지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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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완공 지연 '불가피'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4.03.15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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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선 확장으로 설계 변경 등이 원인...현재 공정률 30%
지난해 말까지 환경영향평가, 추가 공사비 협의 마무리
터널 24개, 교량 87개로 공사기간 연장 불가피한 실정
국토부, 완공시점 도로공사 등과 정밀 검토 후 발표 예정
세종-포천 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인 장군면 송학리 터널 공사 현장.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포천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이 착공 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설계 및 총사업비 변경,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절대적 공기가 늘면서 완공이 상당 기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7년 포천-구리 구간 개통에 이어 구리-안성(72,2㎞)은 2022년, 그리고 안성-세종 구간(55.9㎞)은 2024년 6월 완공이 목표였다. 그러나 그동안 시멘트 파동 등 여러 이유로 공사가 늦어져 구리-안성 구간이 올해 말 완공 예정이며, 안성-세종 구간은 2025년 말로 한차례 연기에 이어 이번에는 설계변경(4차선에서 6차선)으로 훨씬 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안성-세종 구간의 경우 당초 4차선으로 설계를 마쳐 착공했으나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세종시 시세 확장 등 여건 변화가 예상돼 6차선으로 확장하면서 공사 지연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차선 확장에 따른 설계변경 작업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 그리고 재정 당국과 추가 공사비 협의로 인해 많은 기간이 소요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까지 이같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절대적 공사 기간도 늘게 됐다. 또한 안성-세종 구간에는 터널과 교량 수가 많아 공기가 느는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이 공사 구간에 시공할 터널이 24개, 교량은 87개로 당초 설계와 비교해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터널과 교량의 폭 확대되면서 공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공사기간 연장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완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현재 공정률로도 확인된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안성-구리 구간의 공정률은 89%인 반면 세종-안성 구간의 공정률은 30%에 불과하다.

공사 전문가들은 현재 공정률대로라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도 세종-안성 구간의 개통은 2026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 측은 설령 완공 시기가 지연돼도 정확한 완공 시기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정밀한 검토와 조율, 협의를 거쳐 5월 전후에 공식적인 완공 시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안성 구간 중 세종시 장군면 송학리에서 진행중인 고가 교각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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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 2024-03-15 19:20:08
10차선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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