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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균 교육감, 현직 프리미엄 업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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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균 교육감, 현직 프리미엄 업고 강세
  • 김재중
  • 승인 2013.07.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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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출신 최교진, 40대 연령층서 우세

내년 치러질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인 신정균 교육감의 강세가 예상된다.
지난해 4·11 지방선거에서 박빙 승부를 펼쳤던 신정균 현 세종시교육감과 최교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세종 공동대표가 리턴매치를 벌일 것이란 전제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신 교육감이 20.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누구를 선호하느냐’를 묻는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4.0%는 신 교육감을 선택했다. 최 공동대표를 선호한 응답자는 23.3%였으며 ‘모르겠다’는 유보적 의견도 32.7%가 나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두 사람이 거둔 득표수 차가 1354표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세종시 출범 1년이 지나면서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 응답분포도를 보면 신정균 현 교육감이 고른 연령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최교진 공동대표가 유독 40대 연령층에서 신 교육감을 압도하는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충남지부장 출신인 최 공동대표가 ‘참교육 1세대’로 불리는 40대 초중반 연령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지닌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최 공동대표는 전 연령층에서 3∼4%대 선호도를 확보하는데 그쳤으나 40대에서 2배가 넘는 9.1% 지지를 얻었다. 반면 신정균 교육감은 30대와 50∼60대 장년층에서 10% 안팎의 높은 지지를 얻었으나 20대(1.2%)와 40대(6.2%)에서 선호도가 뚝 떨어졌다.


신 교육감의 경우에도 유한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현직 프리미엄’을 상당부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은 선호도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신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9%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45%가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긍정적 평가가 무려 64%에 이를 만큼 압도적이다. 그러나 ‘별로 잘못하고 있다’(13%)거나 ‘전혀 잘못하고 있다’(5%)는 부정적 평가는 1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견해도 18%가 나왔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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