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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부청사 내 첫 '수소차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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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부청사 내 첫 '수소차충전소' 구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2.25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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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전기차 70대·버스 12대 수용 가능
세종시 행복도시 내 정부세종청사에 지어지는 수소충전소 조감도. (자료=행복청)
세종시 행복도시 내 정부세종청사에 지어지는 수소충전소 조감도. (자료=행복청)

세종정부세종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착공식은 1-5생활권 어진동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진숙 행복청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을 비롯해 관계기관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한 1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수소전기차 70대, 수소전기버스 12대 충전이 가능한 규모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의 50%(1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충전소 구축, 운영은 민간사업자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맡는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3개 수소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지난 24일 열린 착공식 모습. (사진=행복청)
지난 24일 열린 착공식 모습. (사진=행복청)

청사 수소충전소는 지난 9월 10일 현대자동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들어서는 두 번째 사례로 꼽힌다.

충전소가 완공되면,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향후 다른 공공청사, 혁신도시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총 33곳. 환경부는 주요 도시,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및 환승센터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자체별로 보면, 경기 7곳, 울산 6곳, 경남 4곳, 서울과 광주 각각 3곳, 부산과 인천 각각 2곳, 대전과 충북, 경북, 전남이 각 1곳 순으로 많다.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 구축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1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청사에 건립되는 행복도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로 상징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수소차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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