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권정생 소년소설, 이철수 그림, 2012 4판개정, 창비)
아동권장도서 <몽실언니>는 더 이상의 소개가 필요없는 한국의 필독소설이다. 신간도 아닌 것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 책의 간행부수가 100만부를 넘겼다는 소식 때문이다. 1984년 초판이 나온 이후 개정4판에 이르기까지 30년 가까이 쌓아올린 숫자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서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손색없는 쉽고도 깊은 의미가 담긴 동화다. 이번 개정4판에 는 판화가 이철수의 목판화가 삽화로 실려 있어 전쟁과 빈곤의 뒤안길을 걷는 몽실이의 주변정경을 운치있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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