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동 복숭아 둔갑 판매 점검,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 과태료 부과
세종시 특산물 조치원 복숭아 출하 시기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시는 경북 상주, 충북 청주·영동 등 타 지역 복숭아가 세종 조치원 복숭아로 둔갑, 판매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단속은 시청 로컬푸드과와 안전정책과 민생사법경찰 담당이 합동으로 시행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국도 1호선 주변 복숭아 판매업소 24곳, 조치원읍 청과상회 8곳 등이다. 복숭아 판매용 포장재나 게시판의 원산지 표시 여부, 표시방법 준수, 거짓표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거나 거짓표시로 의심돼 로컬푸드과 농업유통담당(044-300-2514) 또는 안전정책과 민생사법경찰담당(044-300-3663)에 신고될 경우, 즉시 단속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나, 원산지를 미 표시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거짓표시한 경우에는 형사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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