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들의 체험 활동과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협의회가 28일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은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협력 공약사업이다.

운영협의회는 센터 운영, 사업수행 및 정책사업 기획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시청 자치분권문화국장과 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시민, 마을학교 대표, 교육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운영협의회 첫 회의에서는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계획’이 심의·확정됐다.

또 각 기관의 개별부서에서 운영해 온 체험 활동, 교육 공간, 인력 등 교육자원에 대한 조사·분석을 거쳐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학교, 시민 등 수요자가 원클릭으로 체험 및 방과 후 활동을 신청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작은도서관 및 복컴을 활용한 마을 방과 후 시범운영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력은 당분간 시청과 교육청의 기존 공무원 활용하되, 사업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문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청과 교육청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교육지원 종합기관으로 발전시켜 오는 2020년부터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과 연계, 마을학교, 마을교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 성인 평생교육과의 연계 등을 강화해 세종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한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