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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윤곽, '최종 2석'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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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윤곽, '최종 2석' 향배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5.03 18: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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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 비례 득표율 ‘팽팽한 접전’… 민주당 독식 구도 깨질지 주목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각 당 비례후보로 확정됐거나 신청한 인사들 면면. 사진 위 왼쪽부터 민주당 김해원, 박병남, 백인영, 손경희, 이영세, 장래정, 한국당 박용희, 김정환, 박노익, 하태숙, 미래당 차수현, 정의당 문경희 후보.. (정의당 2순위 윤상호 후보는 지면 관계상 기사 본문에 포함)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윤곽이 서서히 수면 위에 드러나고 있다. 각 당별 비례 순번을 떠나 시의원 2석 향방이 어느 당에 돌아갈지 주목된다.

역대 선거를 돌이켜보면, 비례 득표율은 후보간 경쟁과 달리 여·야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민주당이 2석을 싹쓸이할 지, 민주당·한국당 등이 나눠가질 지, 미래당과 정의당이 선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역대 선거 비례 득표율, ‘팽팽한 접전’ 연속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비례대표 득표율은 민주당이 52.82%로 당시 새누리당(47.17%)에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시장과 시의원 9석(60%) 확보 등 지방선거 압승에도 불구하고 비례 득표율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그 결과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각 1석의 비례대표(시의원)를 나눠 가졌다.

지난 2016년 총선 때도 양상은 유사했다. 무소속 이해찬 현 의원이 43.72%를 얻어, 박종준 전 충남지방경찰청장(36.04%)과 민주당 문흥수 후보(10.59%)를 제압했다. 사실상 민주당 후보 득표율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비례 득표율은 어느 한 당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새누리당이 28.63%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28.47%)과 국민의당(26.58%)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정의당은 8.85%로 집계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시민들은 역대 선거에서 어느 한 정당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았다”며 “다만 이번 선거 경향은 예측하기 힘들다. 민주당·한국당이 각 1석을 나눠 가져갈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할지, 미래당과 정의당이 선전할지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비례후보 6명으로 가장 치열 

민주당은 일찌감치 비례후보 6명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옥석 가르기에 돌입한 상태다.

김해원(36·남) 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박병남(50) (사)한국생활개선 세종시연합회 사무처장, 백인영(52)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 여성협의회장, 손경희(54) 금강수계관리자문위원, 이영세(62) 전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 정책연구실장, 장래정(51) 세종시 무궁화 서포터즈 ‘무궁아리’ 사무국장이 1~6순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비례후보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빠르면 다음 주쯤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남 1명, 여 3명’으로 비례대표 도전장

한국당은 지난 2일 비례대표 후보 4명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9일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순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박용희(51) 현 한국문협 세종지회 세종문협 상임이사 ▲김정환(52) 세종금빛봉사단장 ▲박노익(71·남) 자유한국당 고문 ▲하태숙(62) 씨가 시의회 문턱 진입을 노크하고 있다.

‘바른미래 1명, 정의당 2명’ 일찌감치 후보 확정

바른미래당에선 차수현(53) 시당 여성위원장이 지난 달 17일 비례 1순위로 확정됐다. 그동안 선거 결과에 비춰볼 때, 최소 1석을 확보하겠다는 게 미래당 전략이다.

정의당은 지난 달 23일 두번째로 비례 후보를 확정했다. 1순위는 문경희(48), 2순위는 윤상호(33·남) 후보에게 돌아갔다.

문 후보는 사단법인 세종여성(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고, 현재 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윤 후보는 대전·세종·충청 청년정책집담회 세종시 대표 등을 지냈고 현재 부위원장이다. 정의당은 시장과 지역구 광역의원 후보를 내지 못한 만큼, 비례 1석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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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8-05-04 08:58:39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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