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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13개교 대상 새학교증후군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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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13개교 대상 새학교증후군 특별점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1.24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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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환기·베이크아웃 주기적 실시, 설계부터 완공 후까지 매뉴얼 안내
2018 세종시교육청 새학교증후군 예방 매뉴얼 캡쳐. (자료=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3월 개교하는 신설 12개교, 3생활권으로 이전하는 금호중학교를 대상으로 새학교증후군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새학교증후군이란 신축, 증·개축, 리모델링 등을 실시한 학교에서 나타나는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일시적 또는 만성적인 코, 눈, 목의 건조·통증, 재채기, 코막힘, 피로, 무기력, 두통, 구토 등의 환경성 질환을 말한다.

3월 개교를 앞둔 세종시 학교는 총 13개교다.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개교, 고교 1개교와 대평동으로 이전하는 금호중이다.

시교육청은 내달 초부터 개교 전까지 학교 교실 내 공기질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뉴얼에 따라 난방 온도를 30~40℃로 상승시켜 6시간 이상 유지한 후 환기하는 방식으로 오염 물질을 실외로 배출시키는 기술인 베이크 아웃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제작한 새학교증후군 매뉴얼에는 ▲계절별 환기방법 ▲오염물질별 교실 내 관리방법 ▲베이크 아웃 실시요령 등이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학교 신축 설계부터 시공, 완공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환경성 질환에 취약한 성장기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라며 “신설교 새학교증후군 예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존 학교에 대해서도 쾌적한 공기질을 위해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새학교증후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유기성 오염물질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와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해 개교 후 3년 이내인 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점검, 매년 특별점검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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