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사회단체연합, 22일 세종·경기·대구·경남·울산 보수 교육감 후보 추대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22일 보수 진영 ‘좋은 교육감 후보’ 중 하나로 최태호 중부대 교수를 추대했다. 최 교수는 6월 13일 치러지는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날 범사련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 교수를 비롯해 경기교육감 후보로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대구교육감 후보로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경남교육감 후보로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울산교육감 후보로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위원회는 시민단체 대표, 교육전문가로 구성됐다. 17개 시·도 교육감 후보들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등을 진행한 결과 1차 5개 지역 후보를 선정했다. 심사 항목은 도덕성, 청렴도, 시민사회단체 경력, 사회 공헌 실적 등이다.
최 교육감은 지난 13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했다.
범사련 이갑산 상임대표는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한국 교육이 황폐화되고 교육현장이 무너졌다”며 “교육이념, 교육전문성, 선거준비성, 확장성, 도덕성, 개혁성 등 현장실사를 통해 교육을 바로 세울 좋은 교육감 후보를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 교육감 후보 선정위원회는 심의위원회와 자문위원회로 구성됐다. 심의위원회는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을 위원장으로 총 9명, 자문위원회는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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