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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세종시당 4일 창당, 과거청산·새 출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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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세종시당 4일 창당, 과거청산·새 출발 약속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1.0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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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시당위원장 선임, 지방선거 승리·행정수도 위상 확보 총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가 4일 열린 창당대회에서 세종시당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중로 의원(왼쪽)에게 당기를 전달하고 있다.

국민의당 세종시당이 창당대회를 열고 새 출발을 공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당 지도부도 대거 세종시를 찾았다.  

창당대회는 4일 오후 2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안 대표를 비롯해 이태우 국민의당 최고위원, 오세정 의원, 신용현 의원,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 신명식 대전시당위원장, 신흥관 충북도당 위원장, 임상전 바른정당 세종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당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당은 1100여 명의 당원을 확보해 창당 요건을 갖췄다. 당원 가입이 진행 중인 건까지 합치면 총 1400여 명의 당원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이강현 세종시 지역위원장을 임시의장으로 선출, 김중로 의원(67‧비례 초선)을 시당위원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김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이자 육군 출신으로 퇴역 후 현재 세종시 금남면에 거주하고 있다.

김중로 세종시당위원장이 선출 후 국민의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00명이 넘는 당원이 모인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공유해 시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시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수도 개헌 추진 의지를 보이는 한편, 승리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흩어진 지지자들을 한데 모아 다가올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총선, 대선까지 승리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으로 좌초된 지방분권 해소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비전을 만드는 일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민국 행정수도 위상을 다지는 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허위 당원 명부 제출로 사고당이 됐던 과거를 청산하고, 시민들에게 지지받는 정당이 되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위원장은 "높은 청렴함과 도덕성을 우선 가치로 두고, 당원들 역시 사명감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께 사랑받는 정당이 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당은 지난해 28일 조직 재정비를 마쳤다. 임명된 인사는 ▲종촌동 정명선 당원협의회장 ▲조치원북부 이재권 당원협의회장 ▲금남면 서범석 당원협의회장 ▲연서면 김태호 당원협의회장 ▲고운동 고영덕 당원협의회장 ▲한솔동 장옥현 당원협의회장 ▲조치원남부 윤진규 당원협의회장 ▲지역위원회 송준오 홍보위원장이다.

4일 오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세종시당 창당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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