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지역 언론이 선정한 10대 뉴스 순위는?
상태바
세종시 지역 언론이 선정한 10대 뉴스 순위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12.28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시청 정례 브리핑서 발표 ‘세종시=행정수도’ 개헌 압도적 1위
'세종시=행정수도' 개헌 명문화는 세종시를 떠나 국가적 명운을 건 주요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제공=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는 2017년 한 해 ‘행정수도 완성’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해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국회‧청와대 이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하고 나서는 등 전 국민적 공감대가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다.

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핵심 기치로 내세우며 세종시를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것도 고무적이다.

그 결과 ‘세종시=행정수도’ 개헌은 올 한해 10대 뉴스 1순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언론인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를 살펴본다.

‘세종시=행정수도’ 개헌은 지역을 떠나 국가백년지대계를 위한 선택으로 모든 이슈의 중심에 섰다. 지난 7~8월 국회의장실 여론조사와 세종시가 지난 9월 윈지코리아에 의뢰한 여론조사, 지난 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결과까지 행정수도 개헌은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넘어선 상태다.

여‧야간 대치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공학적 판단에 따라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배제 움직임도 엿보이고 있어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 통과는 2위에 올랐다. 행정안전부가 세종시 이전 제외 대상 기관 목록에서 삭제된 것이 최고 성과다. 내년 1월 25일 법 실효 시점에 정부가 이전 고시 의지를 밝힐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남아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원 전경. 국회 분원 설치 규모와 시기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행정수도 완성의 최우선 선결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국회의원 당사자들의 소극적 태도와 국회 사무처의 물밑 반대로 지지부진하던 국회 분원 건립움직임. 올해 막판 관련 용역 예산 2억 원 확보가 3위에 랭크됐다. 다만 국회 분원의 성격과 규모, 완공시기 등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있어 내년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필요로 한다.

시와 시교육청 공동으로 합의한 행복도시 고교생까지 무상급식 확대가 4위에 자리했다. 내년 3월 세종시 학생 4만9178명 전원이 무상급식을 받게 된다.

대통령 불참이 아쉬움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7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는 세종시 현주소와 앞으로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5위에 뽑혔다.

새롭게 건설되는 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되는 의미도 남다르다. 민선2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제안전도시 인증이 6위로 나타났다. 132개 안전증진 사업을 추진, 내년 2월경 최종 인증을 앞두고 있다.

지방분권의 대표도시로 제주도와 세종시를 말한다. 지난달 10일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역발전위원회는 세종시와 제주도를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지역으로 육성하는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같은 움직임이 10대 뉴스 7위로 이끌었다.

독점적 버스 운영을 해왔던 민간기업 세종교통. 보다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과 대중교통중심도시로 나아가는 흐름에서 세종교통공사 설립은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 공사 설립이 8위에 올랐으나, 시와 세종교통간 갈등구도 그 안에서 아직까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는 세종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주민생활만족도 지표는 1위를 고수했고, 시정운영 평가도 지난 10월과 11월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0대 뉴스 9위를 견인했다.

행복도시와 읍면지역 균형발전은 세종시 내부의 또 다른 과제다. 최근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착공은 조치원 발전의 막힌 숨통을 트는 계기를 줄 것으로 보여 10위를 차지했다. 도로는 2020년 12월 완공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