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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임상전 세종시의원, 선긋기 행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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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임상전 세종시의원, 선긋기 행보 왜?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6.27 19: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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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무연수 불참 ‘유일’… 27일 본회의서 더민주·한국당 싸잡아 비판
2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임상전 바른정당 의원. (제공=시의회)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바른정당 임상전(75·금남면) 세종시의원이 차별적 행보로 여타 정당 의원들과 선긋기에 나섰다.

임 의원은 27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에서 열린 제4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타 정당 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현재 세종시의회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정당과 무소속 각 1명 등 모두 15명.

그는 이날 “(민선 2기 들어)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반성하고 남은 1년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집행부 독주를 견제하는 데 있다”는 말로 서두를 꺼냈다.

현재 세종시의회가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오히려 시청 또는 시교육청 집행부 눈치를 살피며 의정활동을 하는 사례가 표면화되고 있고, 이는 각종 법안과 예산안, 조례안, 건의안 등의 처리에 있어 집행부 의견을 번번이 수용만 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것.

임 의원은 “시민들의 민원이나 언론의 의혹 제기보다 집행부 입장을 더욱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원로 선배의원으로서 이 같은 사실을 토로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1년간 새로운 각오로 의회 본연의 자세를 되찾고, 새로운 의회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그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세종시의회 해외 공무 연수에도 15명 의원 중 유일하게 불참 선언을 하며, 다른 정당 의원과 선긋기에 나선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바른정당 시당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임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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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7-06-27 19:18:50
참으로 애쓰시네요.
이제 연세도있으니 후배양성에 힘쓰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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