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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노무현과 같이 죽었어야”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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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노무현과 같이 죽었어야” 발언 논란
  • 서울=류재민 기자
  • 승인 2017.03.1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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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원내대책회의서 문재인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54, 충남 보령·서천)이 1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안희정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었을 때 죽든지, 이미 폐족이 돼야 할 대상들”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비롯해 일부 언론이 우리 자유한국당을 ‘친박 정당’이다, ‘적폐대상’이다, ‘폐족’이다, 이런 표현을 쓴다”면서 “이런 적반하장인 모습에 대해 당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문재인 전 대표를 둘러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 때 관료였던 사람들이 (여당에게) 외교·안보·국방 모든 부분에서 손을 떼라고 겁박하고 있다”며 “점령군처럼 행사하는데 이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당에 대해 “우리 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색깔을 빼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그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 덧칠할 필요도 없다”며 “보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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