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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타운대학, 세종시 4생활권 공동 캠퍼스 입주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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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타운대학, 세종시 4생활권 공동 캠퍼스 입주의사 표명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10.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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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배출한 명문대… 국내

 


미국 조지타운대학이 세종시 신도시 4-2생활권 내 공동 캠퍼스 입주의사를 표명했다.


10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로버트 카(Dr. Robert Williams Carr) 조지타운 보건대학원 학장 일행은 지난 7일 행복청을 방문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싱가폴 등에 공동 석사학위 개설 경험을 가진 이 대학은 그동안 행복도시 투자여건을 분석했고, 국내외 유수대학과 공동 교육·연구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


조지타운대학은 미국 행정수도인 워싱턴디씨(D.C)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학. 빌 클린턴 前 미국 대통령 등 국가원수 8명을 배출한 것으로 더욱 알려져있다.


이날 방문한 로버트 학장은 현재 전미 보건대학 연합회 회장 (President of the American College of Preventive Medicine)을 맡고 있다. 세계 7대 제약그룹인 글락스미스 그룹(GlaxoSmithKline)에 25년간 재직하며 부회장까지 역임한 미국 보건학회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방문단은 연구개발(R&D)의 산실인 대전 대덕특구와 식약처·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한 충북 오송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건설을 비롯해, KAIST와 고려대 등 우수 대학들이 참여할 공동캠퍼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로버트 학장이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4대 중증질환의 국가적 예방체계 구축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자간 협력관계를 협의한 한 것도 이 같은 흐름과 연장선 상에 있다.



오후 들어서는 행복도시 투자여건 시찰에 이어 카이스트 융합의과학대학원장과 고려대 약학대 부학장을 차례로 만나, 공동캠퍼스 내 의학기술의 상용화 방안과 공동학위 개설 등을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그동안 카이스트 등 국내 명문대와 함께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 등 외국대학들도 공동캠퍼스 사업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며 “미국 조지타운대학의 참여는 한국의 예방의학 분야 산학협력과 국가적 보건의학 분야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지타운대학이 입주 의지를 드러내면서, 세종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와 공동 캠퍼스 조성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산학융합지구에는 대기업인 한화에너지와 SK바이오텍, 마크로젠 등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 미니클러스터 참여기업 등 10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대학은 서울대와 KAIST, 트리니티대, 고려대(+코크대), 충남대, 한밭대(+울릉공대), 건양대 등이 진출 의사를 가시화했다.


최근에는 체코 브루노 국립예술대의 세종시 분교 설립과 오스트리아 프로이트대의 공동 캠퍼스 참여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행복청은 2004년 이후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세계 5대 연구소 중 하나인 와이즈만 연구소와 공동 연구기관 설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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