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인생 교과서, 미생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체 노동자의 12.3%를 차지하는 이들이 대기업의 문을 향할 때, 87%에 달하는 종사자가 골목으로 들어선다. 이제 이야기의 배경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다. 오 차장은 정의롭고 뛰어난 팀장이었지만 내부고발자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했다. 김 대리는 믿음직한 사수였지만 승진 막차를 놓친 낙오자가 됐다. 장그래 역시 결국 정사원이 되지 못했다.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고 지지했던 영업 3팀이 실패자의 얼굴을 하고 다시 만났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무엇에, 또 누구에게 나의 하루를 투영하고 위로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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