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세종시와 시교육청이 13일부터 한 주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각종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16일 오전 10시 ‘제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도시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도시위원회 위원과 자율방범단원, 자율방재단원, 학부모회,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건설’이라는 동영상 상영, 민선 2기 재난안전추진상황과 향후계획 공동브리핑, 제7회 안전도시위원회　개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추모기간 동안 전 직원이 노란 리본을 패용하고 참사 당시의 아픔을 되새기기로 했다. 참사 당일인 16일에는 추모 묵념과 함께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다, 

관내 108개 유치원과 초·중·고교별로는 학교 학습활동과 연계한 자체 추모 행사와 계기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했으며, 이달 말까지 시교육청 누리집에 사이버 추모관도 운영해 추모 댓글 달기 행사도 전개한다.

아울러 14일에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안전한 배움터 실현을 위한 안전 분야 종합관리 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며, 15일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시교육청 직원들과 유·초·중·고 교(원)장단, 고교 학생회 대표 등 80여 명이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위령제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