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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굿바이 오송’ 세종에 전진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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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굿바이 오송’ 세종에 전진기지
  • 김재중
  • 승인 2015.01.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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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위상강화, 지자체 사무소개설 늘어날 듯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충북 오송에 캠프를 차렸던 자치단체가 세종시로 전진기지를 옮기고 있다.

세종시 내부의 기반시설 미비, 고속철도(KTX) 접근 용이성, 충청북도의 적극적 구애작전 등으로 충북 오송에 사무소를 개설한 자치단체들이 세종시 내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산하 기초단체 11개와 함께 합동사무소를 충북 오송에 설치했던 강원도가 21일 오전 세종시 도담동(보듬4로 68)에 둥지를 튼다. 지난 연말까지 충북 오송에 사무소를 운영해 왔지만, 사무소 이용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중앙부처와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 내부로 사무소를 이전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강원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기초단체와 함께 세종시에 합동사무소를 마련한 지자체가 됐다. 합동사무소에는 5급 사무소장을 비롯해 춘천시와 강릉시, 원주시 등 10개 시·군에서 파견된 공무원 14명이 함께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강원도 합동 지자체 사무소가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세종시에 사무소를 설치한 지자체는 광주광역시와 강원도,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제주도 등 5개 광역단체로 늘어났으며 수원시와 당진시까지 총 7곳의 지자체 사무소가 자리 잡게 됐다.

충북 오송에 사무소를 둔 지자체는 충청북도를 제외하면 부산광역시 한 곳만 남게 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 이전이 마무리되었고 내적 정주여건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세종시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자치단체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다른 자치단체들이 세종시에 둥지를 틀고 업무를 보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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