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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예산 917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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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예산 9170억원 규모
  • 김재중
  • 승인 2014.11.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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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알뜰한 예산편성에 역점”

이춘희 세종시장이 내년 예산 9170억원을 편성하고,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로컬푸드 사업 등 본격적인 공약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신중한 재정투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알뜰한 예산편성에 역점을 두었다”며 “주요 투자 사업은 100대 과제를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세종시의 내년도 재정여건은 건설지역 아파트 입주 등 지방세 증가와 지역특별 회계의 세종시 계정 신설로 국비지원이 증가되어 세입여건은 다소 나은 편이다. 다만 100대 과제이행, 복지수요 확대, 시청사 이전과 공공시설물 인수·관리 등 재정수요 증가요인도 많다. 들어올 돈이 늘었지만 쓸 돈도 만만치 않게 많다는 이야기다.

내년도 세종시 예산은 올해 예산 7605억 원보다 20.6%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595억 원(29.8%)이 늘어난 6950억 원, 특별회계는 30억 원(1.3%)이 줄어든 2220억 원으로 편성됐다.

먼저 안전 분야에 ▲백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50억 원 ▲월하천 재해예방 사업 40억 원을 포함해 142억 원이 증액된 247억 원을 편성했다.

소득, 주거, 돌봄, 교육, 건강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5대 복지분야 예산도 499억 원이 늘어 총 239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초연금 276억원 ▲영유아보육료 185억원 ▲읍면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57억 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춘희 시장 핵심공약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에 127억 원, 로컬푸드 기반조성을 위해 717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358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07억원 ▲투자진흥기금 조성 100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올해 예산보다 113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다음달 16일경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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