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본사 주최 순천향대 특강서 ‘당위·기회·희망’ 강조
21일 순천향대 특강에 나선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한반도 통일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21일 박근혜대통령이 수차례 강조한 ‘통일대박’에 대해 "당위이며, 기회이고, 희망"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류 장관은 21일 오후 2시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한반도 통일시대를 위한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세종포스트와 디트뉴스24, 충남포스트, 순천향대와 공동 주최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이명수 국회의원(아산),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새누리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통일대박’이란 말씀을 하셨는데, 통일부장관으로서 그 의미를 인수분해 해보면 3가지"라며 "통일은 당위이며 기회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은 유·불리를 따지며 계산으로 하는 게 아니다. 한마디로 선택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통일이 가져다 줄 많은 기회를 봐야 한다. 통일은 우리에게 굉장한 도움과 희망을 줄 것"이라며 ‘통일대박’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통일을 바라보는 자세에 대해 "첫 번째가 상상력이고 두 번째가 합리성이요, 세 번째가 통합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상하고 합리성을 더 많이 높여야 한다. 우리 사회부터 통합적인 사회가 돼야 하는 것이 통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라고 했다. "통일된 한반도를 상상해보라"고 대학생들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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