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만족도 평균 57.5%, 중학교 상대적 낮아 개선책 필요
세종시민 10명 중 7명은 세종교육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13 상반기 세종교육 학부모 만족도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3%가 세종교육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전반적인 교육정책 추진에 대해서는 57.5%의 학부모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변했다.
조사결과 학교급식(75.0%), 학교·학생안전(71.1%), 학부모 지원(69.9%), 유아교육(66.7%), 올리사랑 운동(62.1%)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문상담 및 대안교육시스템(45.6%), 교육시설 환경 격차 해소(46.8%) 등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방과후학교에 대한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14.7%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학교유형별 만족도는 초등학교가 59.6%로 가장 높았고, 유치원(57.9%), 고등학교(57.7%), 중학교(47.8%) 순이었다.
유치원은 학교급식(81.0%), 초등학교는 학교·학생안전(75.1%), 고등학교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64.6%)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중학교는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지난 7월10~19일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이번 조사에는 총 4010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31.3%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28%이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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