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팀 창단 안 한 팀이 준우승, 세종하이텍고도 3위
지난 20~24일 5일간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부강중학교였다.
공식적으로 팀 창단도 안 한 데다 전국규모 대회에 첫 출전한 무명의 선수들이 레구(3명)에서 준우승, 더블(2명)에서 3위를 차지한 것. 부강중은 지난 23일 준결승에서 구미 형곡중을 3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예산 삽교중에 1대 3으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세팍타크로협회 관계자들은 부강중 선수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부강면장, 부강농협조합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열띤 응원전까지 펼쳤다.
김현철 지도교사는 "세종하이텍고가 세팍타크로 강팀이다 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경기에 흥미를 느낀 것 같다"며 "올해 1월부터 5명의 학생들을 모아 곽영덕 세종하이텍고 코치와 함께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하이텍고도 이번 대회 레구 3위, 더블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열린 세 차례 전국대회에서 모두 3위에 입상, 전국체전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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