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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지역문화의 ‘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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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지역문화의 ‘감초’
  • 박숙연
  • 승인 201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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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 금강문화관

7~11월 세종보사업소서 다양한 인문·체험강좌 진행

금강문화관이 세종보사업소에서 첫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그림을 주제로 인문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속 강사는 조정육 작가.
금강문화관이 세종보사업소에서 첫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그림을 주제로 인문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속 강사는 조정육 작가.

이명박 정부는 ‘한국형 뉴딜’사업으로 2008년 하반기부터 총 14조원을 투자해 4대강 사업을 벌였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6개 보를 완성하면서 4대강 문화관을 함께 열었다.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그리고 대구 디아크문화까지 모두 5곳이다.

이 가운데 금강문화관은 금강지역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부여의 백제보와 공주보, 세종보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문화소통을 하고 있다.

장희정 관장은 "작년 5월 부여의 백제보에 금강문화관을 개관했지만 다소 접근성이 떨어져 지역문화 활성화에 고충이 많았다"며 "신생도시인 세종시의 문화적 욕구가 커 한솔동 첫마을에 위치한 세종보사업소에서 다양한 문화교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7월 16일 화요일부터 8월 6일까지 4차례에 걸쳐 세종보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인문강좌 ‘미술로 배우는 인생의 지혜’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다. ▲조선왕의 상징 ▲터럭에서 영혼까지 ▲이제는 조선을 그려야 할 때 ▲서민을 그린 천재와 여인을 그린 이단아 등 각각의 소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강사는 어린이와 일반인을 위한 미술관련 저술가이자 <인생공부 사람공부>의 저자이기도 한 조정육 작가다. 조 작가는 첫 날, 스스로를 ‘우리그림 전도사’라 소개하며 "이 시간은 고리타분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옛 그림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는데 팝업강좌에서는 일상용품을 팝업형태로 재현한 ‘실용팝업’과 ‘문화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강사는 2013년 세계팝업아트전에 국내 초대작가로 참여한 박 석이다.

이밖에 7가지 다른 색의 천 조각으로 칠교무늬손수건 만들기, 종이로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해 나만의 소품을 만드는 종이공작소, 직접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제작 등의 체험강좌가 준비돼 있다. 전 강좌 무료. 문의는 금강문화관 학예실(☎041-835-6613)

박숙연 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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