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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중학교 이전’ 위한 본격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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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중학교 이전’ 위한 본격행보 나서
  • 김수현
  • 승인 2012.11.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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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차기 동문회장을 조치원 중학교 이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

▲ 조치원중 이전 추진위 발기인대회 모습
‘조치원 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김동백)가 ‘조치원 중학교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조치원 중학교 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향후 지역여론이 어떠한 방향으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치원 중학교 총동문회’는 22일(목) 오후 6시, 수정웨딩홀에서 ‘조치원 중학교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여 ‘조치원 중학교 이전 추진계획안’을 의결하고, 추진위원장으로 김영복 차기 동문회장(22기)을 선임하고 조직체계에 대한 구성 권한을 김 위원장에게 전권 위임했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9일(금) 조치원 중학교 교장실에서 전현직 동문회장, 교장, 학부모회장, 운영위원장 등 11명이 참석하여 조치원 중학교 이전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치원 중학교 이전 추진계획’에 따르면 2012년 12월 중으로 5,000명 이상의 이전 동의서 제출, 2013년 학교부지가 세종시 광역도시 기본계획에 수립되도록 노력, 2014년 학교부지로 고시, 2014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 2014년 착공 목표로 2016년 건설을 완료하는 시나리오를 공개하여 실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백 현 동문회장은 "조치원 중학교는 지리적으로 외진 곳에 있을뿐더러, 사방으로 도로와 공장, 세종고로 막혀 있어 인재를 키우는 학교 용지로는 부적합하다"며 "2013년 세종시 광역도시계획 수립에 맞춰 학교 이전을 공론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정구범 교장은 "35년이나 지난 노후한 건물이 비가 오면 누수가 생기고, 학생수 대비 대지 면적이 좁아 학생들이 야외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며 "예정지에는 기본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스마트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이 안돼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영복 위원장은 "조치원 중학교 이전은 중차대한 문제이지만 풀어야 될 과제 또한 많다"며 "조치원 중학교 교육가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여론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치원 중학교 이전과 관련하여 지역여론의 우호적 형성, 부지 매입과 예산 확보, 타 학교와의 형평성 등의 수많은 난제가 남아 있어 향후 여론의 추이와 市와 교육청의 대응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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