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후보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민 700여명이 문재인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민주통합당 세종시당에 있는 문재인후보 세종선대위 시민캠프 사무실에서는 세종시민 아름다운동행 1219 선언을 통해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후보 지지선언이 있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노무현대통령과 함께 균형발전의 철학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있는 문재인후보가 세종시를 확실하게 발전시킬 역량이 있는 후보’라며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공약에서도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시키도록 대통령집무실, 국회분원 설치등을 약속하고 분권의 시범도시로 발전시킬 구상’을 밝힌 유일한 후보임을 부각시켰다. 더불어 최근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는 세종시설치법개정안이 민주통합당이 발의하여 재정확보에 노력을 기울임을 상기하며 세종시의 안정건설을 위해서도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또한 지지선언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의 안정적 건설과 충청권 발전을 위한 5가지 요구를 문재인 캠프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민캠프 관계자는 금번 선언문에 동의하고 선언한 시민은 1차로 763명이며 추후로 지지선언에 동참한 시민들의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