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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고치기 16호점’ 준공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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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고치기 16호점’ 준공행사 개최
  • 김수현
  • 승인 2012.07.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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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용포리 이은복, 응웬티짱, 이지연 가족 선정”

여섯살 지연이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아버지 이은복 씨(54세)와 어머니 응웬티짱 씨(베트남 이주 여성, 41세)는 많은 손님들의 축하와 격려,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꿈을 시작하는 감격 때문인지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16일(월) 오전 11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와 대전 MBC 공동후원의 ‘사랑의 집 고치기 16호점’ 준공행사가 금남면 용포리 167-5번지 이은복 씨 집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이은복 씨 부부와 딸 지연이, 마을 주민들, 유한식 세종시장, 진영은,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원, 김종국 대전MBC 사장, 박상희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이은복 씨 가족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세종시 전문건설협회 심용배 회장은 경과보고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는 ‘2012년 다문화 가정 사랑의 집 고치기’ 대상지역으로 세종시를 선정하고, 세종시 전문건설협회 1월 정례회의에서 금남면 다문화 가정을 선정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하고, "용포 3리 김동빈 이장의 추천을 받아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이은복씨 댁을 사랑의 집 고치기 16호점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세종시 출범 이후 ‘사랑의 집 고치기 16호점’ 준공행사를 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하고, "세종시를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 사람사는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상희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 회장은 "2007년 대전 MBC와 MOU를 체결하여 어렵고 힘든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고, 김종국 대전 MBC 사장은 "이곳에모인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사랑의 나무’가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은복 씨 가정을 추천한 김동빈 이장은 "열심히 사는 부부가 재래식 화장실과 부엌을 사용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늘 안타까웠다"고 전하며, "동네 사람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은복 씨 부부는 상기된 표정으로 고맙다는 말을 연신 거듭하며 "마치 꿈을 꾸는 것 같고, 딸 지연이와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고마운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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