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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쇼핑몰 와이팜, ‘제한적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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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쇼핑몰 와이팜, ‘제한적 퇴출
  • 홍석하 기자
  • 승인 2012.05.23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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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준 대표, 자구노력 전제로 청산유예 요청

연기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쇼핑몰 '와이팜(y-farm)'에 대한 컨설팅 업체의 경영진단 결과, 부채가 너무 많고 자구노력이 없어 해체가 불가피하며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활로를 열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연기군 산업과는 와이팜 이사회와 협의해 법인 청산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보고회에 참석한 유근준 대표는 "이대로 청산절차에 들어 갈 경우 많게는 몇백만원까지 투자한 농가의 손해가 너무 크다. 진단 결과에서도 자구노력이 우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 방안으로 먼저 고액 채권자에 대한 채무를 출자로 돌리고 이들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하여 현 이사회 구조를 쇄신한다면 해볼 만하다"며 회생 의지를 보였다.


유 대표는 관리와 감독 부실에 대해서 "우리 내부에서 방만한 운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연기군의 담당자도 여러 번 교체되어 감독이 부실했으나, 세종시의 인구유입이 점차 늘고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때에 그동안의 와이팜의 경험과 실적은 중요한 가치가 있다. 자구책이 분명히 있는 만큼 연기군에서 향후 2년 동안만이라도 매년 1억원의 지원을 보장하면 경영을 정상화하고 부채도 빠른 시기에 반환할 수 있다"며 내부의 경영개선과 연기군의 청산유예를 통해 회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연기군 관계자는 "아직 최종 진단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와이팜 대표 등과 협의를 하고 내부의방침을 세워 가장 좋은 방안을 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기군도 와이팜을 회생시키려는 의지가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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