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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청라리 과도한 농로포장, 종중묘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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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청라리 과도한 농로포장, 종중묘지 때문?
  • 홍석하 기자
  • 승인 2012.05.07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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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겨냥 선심성 공사라는 비난도 있어...

서면 청라리 나발터 입구 인적이 드문 산비탈에까지 도로를 포장해 과도한 도로포장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 포장공사는 충남도비 2000만 원을 유치해 추진한 공사로서 기존의 폭 4m 도로의 도랑에 흄관을 설치하여 약 180m를 복개한 농로포장공사다. 그런데 이곳은 집이나 시설도 없어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는 곳으로서, 이 또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도로포장을 요청한 청라리 김모 이장은 "산 위쪽으로 길이 없어 묵은 밭이 많아 그곳에 농로를 만드려고 주변 지주들을 설득했지만 여의치 않아 군에 농로포장공사를 요청했다. 현재 예산이 부족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추경에 추가 예산을 신청해 마무리 할 것"이라며 공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공사는 건설과 소관으로 담당계장은 공사에 대해 "현장을 가보지는 못했는데 공사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이 찬반으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안다. 공사를 추진하다보니 공사비가 부족해서 현재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추경에 반영할 수도 없어추후에 예산이 확보돼야 공사가 재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 만난 마을주민 김모씨는 "산 위쪽에 묵은 밭은 거의 없고 종중묘지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길을 포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슨 권력이 있는지 사적인 이유로 도비, 군비를 끌어들여 공사를 하는 것은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며 김모 이장의 주장에반박했다.
한편 연기군 건설과 담당자는 민원이 제기되자 그때서야 "확인해보겠다"는 답변을 해 뒷북을 쳤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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