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단 문화예술 우호 협력 의향서 체결, 우수 공연단 초청 교류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이 중국 구이저우성과 문화 예술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중국 구이저우성과 문화예술 우호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혜옥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지난 23일부터 5일 간의 일정으로 구이저우성을 방문했다. 구이저우성은 지난해 세종시와 협력관계를 맺고 관계를 맺어왔다.
의향서에는 ▲우수 문화예술 공연 교류 ▲문화예술관련 네트워크 구성 ▲문화예술자원 상호 교류 지원 등 추진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체결식에서 구이저우성 인민대외우호협회 쟝홍(蔣紅) 부회장은 “중국의 소수민족 문화를 세종시에 소개하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세종시와 교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혜옥 사무처장은 “문화는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이번 두 도시의 교류가 행정,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축제 기간 문화예술 공연단을 초청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문화재단은 내년 상반기 정식 우호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우수정책 및 사례 공유, 관계자 간 협력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중국 구이저우성은 먀오족, 부이족, 둥족 등 소수민족이 다수 거주하는 ‘소수 민족의 고향’이라 불린다. 다양한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민족 문화 생태 보존 지역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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