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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반곡동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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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반곡동 장애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4.0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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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완공… 행복청의 광역복지센터 기능 보완
기존 국책연구단지와 테크밸리(기업), 대학 캠퍼스 기능 특화에 시너지 기대

 

 

세종시 반곡동(4-1생활권)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기능으로 특화된다.


반곡동은 지난해 분양을 본격화한 생활권으로 2019년 입주를 예고하고 있다. 배후에 국책연구단지와 세종테크밸리(기업 등), 대학 캠퍼스란 기존 기능에다 이 같은 특화 요소를 더함으로써 차별화된 생활권 탄생을 기대케 한다.


세종시는 9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이용하는 어울림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소식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년도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결과다.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 원을 지원 받게 된 것.


본 센터는 2020년까지 반곡동 66-6번지 부지에 사업비 약 179억 원을 투입, 연면적 4300㎡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이 같은 시기 추진 중인 장애인기능강화형 광역복지지원센터 부지 내에 배치함으로써, 2개 건축물 기능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위치를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삼성천을 사이에 두고 동측의 세종테크밸리 맞은편, 서측의 4-1생활권 L4블록 더샵예미지 아파트 건너편으로 보면 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5월부터 기본계획수립과 행복도시개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은 뒤,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타 시도처럼 수영장과 배드민턴, 탁구 등의 체육기능을 도입할 것인지, 빙상장 등의 특화 체육시설을 도입할 것인지 등 다각적인 구상 단계다.



행복청이 앞서 계획을 확정한 광역복지지원센터는 늦어도 2020년까지 부지면적 1만4982㎡에 연면적 1만3461㎡ 규모로 바로 옆에 들어선다. 상담실과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직업재활시설, 중증운동치료실, 물리치료실, 주간보호센터, 점자도서실, 컴퓨터교육실 등을 갖추게 된다.


결국 국민체육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욕구를 모두 충족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5년 운영에 들어간 대전 유성구 죽동 소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유사 기능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곳은 연면적 2335㎡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세종시보다 크게 작지만, 장애인에 대한 상담교육사회직업지원, 건강관리, 재가복지봉사센터에 수영장과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보유했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세종시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장애인, 비장애인 어울림형 국민체육센터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행복청의 광역복지센터와 함께 기능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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