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53)이 대전세종 지역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 이하 RCHC) 1호로 등록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3일 지사 대강당에서 김정규 회장과 임직원, 대전세종지사 정상철 회장, 적십자봉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1억 원을 전달했다.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 온 김 회장은 충남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차량 타이어 지원, 새터민 지원, 유소년 야구캠프 기부, 양궁협회 지원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왔다.
김 회장의 이번 기부는 재난피해자 구호, 취약계층 지원 등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 공감한 데 따른 것이라고 타이어뱅크 측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1991년 타이어 유통단계를 최소화하는 아이디어로 국내 최초의 타이어전문할인매장인 타이어뱅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영세자영업자의 이익 최대화, 소비자 비용의 최소화에 기여했으며, 선진국형 타이어전문할인매장 도입 및 구현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3회 상공의날 산업포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능한 CEO가 대한민국의 1000년을 책임진다”고 말하는 김 회장은 대한민국 제1호 ‘CEO 고등학교’ 설립도 계획 중이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KBO) 공식 스폰서인 타이어뱅크는 오는 5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의 야구경기에 대전충남 지역 다문화 가정 및 지역 어린이 310명을 초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