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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명 신규공채, 세종교육청 인사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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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명 신규공채, 세종교육청 인사제도 개선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2.2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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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권역별 인사운영 설명회 등 2017 인사운영 계획 발표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56명의 신규 공채를 앞두고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은 28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7년 지방공무원 인사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의 올해 인사운영 기본 방향은 ▲현장과 소통하는 투명한 인사운영 ▲능력과 성과 중심의 합리적 인사운영 ▲적기 인력충원을 통한 안정적 조직관리 ▲수요자 중심의 업무역량 기반 조성이다.

찾아가는 인사상담제 도입, 승진임용 역량평가제 개선

우선 시교육청은 인사운영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나갈 방침이다. 찾아가는 인사상담제, 인사 모니터링제 등 현장 소통형 인사행정에 주력한다는 계획.

역량을 갖춘 사무관 선발을 위해 올해는 승진임용 역량평가제 개선안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승진후보자 명부 반영비율이 기존 45%에서 40%로 하향 조정된다. 반면 다면평가 반영 비율은 10%에서 15%로 높이고, 실시 횟수도 1회에서 2회로 강화한다. 다면평가 문항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실적, 직원 친화력 등을 추가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특히 업무실적 평가제와 기획력 평가제를 신설, 반영비율을 각각 25%, 20%로 정하고, 교육학, 행정법 등에 대한 소양교육 사전이수제도 신규 도입한다. 본청·직속기관과 학교 간 6, 7급 승진자 순환 전보제를 도입하고, 전보대상기관을 3월과 9월 사전 공개해 편리성을 도모한다. 본청 전입 및 부서에 적합한 직원을 복수 추천하기 위한 전보심사협의회도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의 성과 보상을 위해서는 성과상여금 TF팀을 구성, 객관적 성과평가 지표를 마련하고, 정부 표창 등을 수여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올 6월 56명 신규 공채, 신설학교 인력 수급 중점

올해 17개교, 내년에는 13개 학교가 신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교육청은 오는 6월 17일 56명 규모의 신규공무원 공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5명 늘어난 인원으로 교육행정 49명, 보건 1명, 공업(일반기계) 1명, 운전 5명 등이다. 

전국 공모 경력직 채용은 올해 10월 실시되며 홍보촬영, 평생교육사 등 전문분야 공무원은 경력경쟁을 통해 채용키로 했다.

올해부터는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공무원 기본교육 과정을 기존 2주에서 3주로 강화한다. 세종교육연구원을 통해 4~6급 장기연수와 전문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국외테마 연수를 통해 안목을 넓혀 이를 세종교육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휴가 확대 신설 등에 관한 복무 조례도 개정했다. 학부모 학교 참여 휴가를 기존 초등학교 상당 이하 자녀에서 고등학생 이하 자녀로 확대하고, 10년 이상 20년 미만 재직 공무원에게 10일의 장기재직휴가를 부여한다. 배우자, 형제자매 등이 입영할 경우 입영당일 1일 특별휴가도 주어진다.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지방공무원 인사를 추진해 역량 있고,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학생 배치 계획과 신설 업무 등에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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