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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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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황교안
  • 대전=지상현 기자
  • 승인 2017.02.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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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특검수사 연장 불발되자 "역사의 죄인"… 민주당 책임론 제기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역사의 죄인”이라고 힐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전 동구청에서 열린 제18차 현장최고위원회에서 황 권한대행이 특검법 연장을 승인하지 않은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및 변호인, 최순실, 인명진과 함께 국정농단의 5인방”이라고도 했다.


그는 “새로운 수사 요인이 발생했고 수사가 미진했다면 검사 출신으로서 당연히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승인했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황 대행의 만행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했다.


특검수사 연장이 끝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한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돌리기도 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당은 선 총리, 후 탄핵을 주장했는데 민주당이 거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병준 총리 지명자를 받자고 제안했지만 이 또한 거부했는데 만약 총리를 교체했다면 역사교과서 등 모든 문제와 개혁 입법이 훨씬 더 많이 해결됐을 것이며 수사 기간 연장도 국민이 염려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제안을 거부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문병호 최고위원도 “황 대행이 대통령 출마를 염두에 두고 특검 수사 연장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특검 연장 거부를 통해 보수 세력 결집을 꾀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대선 출마를 꿈꾼다는 시나리오인데 황 대행은 역사의 죄인이며 국민의 철퇴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가세했다.


김영환 최고위원도 “황 대행이 국민을 우습게 본다. 탄핵 정국에서 책임 총리를 세우지 못한 것을 통탄한다”고 했다.


한편 총리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입장 발표를 통해 황 대행의 특검법 연장 승인 거부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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