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이념을 떠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동의하는 단체는 모두 모여라.” 행정수도 완성 범시민 추진본부가 내달 6일 결성대회를 앞두고 헤쳐모여를 선언했다.
추진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본 대회를 갖고,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14일 국가균형발전 13주년 기념식에 앞서 추진본부 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은 후속 행보다.
준비위원회는 “지금 대한민국은 모든 권력과 자본, 인구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수도권은 고도비만, 지방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며 “양극화 현상 억제와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선 행정수도 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추진본부가 결성되면 ▲중앙행정기관 공무원과 국책연구단지 연구원 대상의 서명운동 ▲시민 대상의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각 당 대통령 후보에게 행정수도 개헌 공약 채택 요구 및 개헌 질의서 발송 ▲대통령 후보와 간담회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회 개헌특위를 향해서는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한다’란 조항을 개정 헌법에 반드시 담을 수 있도록 담보할 예정이다. 또 행정수도 이전이 중앙정부의 재정과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하는 지방분권 개헌의 핵심이란 인식 확산에 주력키로 했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범시민 본부는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실현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에게 열려 있다”며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건설에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현재 추진본부에 함께 하고 있는 단체는 세종신도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와 세종안전한등교학부모모임,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 행정도시정상추진청원군대책위원회, 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 세종시주민생계조합, 세종발전협의회,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다.
참가 문의 : 행정수도 완성 범시민 추진본부(준)(044-868-0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