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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장욱진 화백, 세종시 문화브랜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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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장욱진 화백, 세종시 문화브랜드 육성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1.26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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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면 송용리 생가터 보존·활용, 기념관 건립 연구용역 실시

미술계 거장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해 세종시가 장 화백을 대표적인 세종시 문화 브랜드로 육성한다. 

세종시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 미술전 개최와 생가 보전·활용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장 화백 기념관 건립 타당성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 지역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 을 마련한다는 게획이다. 

장욱진 화백 미술관은 그의 고향 충남 연기군 동면 송용리에 건립하려고 계획했었으나 오랜 논란 끝에 지난 2007년 중단된 바 있다. 

2005년 장욱진미술관건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후 미술관 건립을 위해 당시 연기군에서 총 사업비 50억 원을 마련, 장 화백의 작품 30~40점(평가액 50억 추정)을 기증받기로 했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동면 송용리 소재 토지 2필지 8807㎡의 기부채납이 지연되고, 생가터가 세종시에 편입돼 관할구역이 달라지자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면서 논의 자체가 지지부진해졌던 것.

결국 장욱진 미술관은 양주시와 장욱진미술문화재단이 손을 잡고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개관했다. 현재는 장흥면 계명산 자락 장흥 미술단지 내 6500㎡ 규모로 건립돼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관 건립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생가 터 등 활용방안을 마련해 세종시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욱진 화백은 1918년 충남 연기군 동면에서 출생했다. 6.25 전쟁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대표작 ‘자화상’을 남겼으며 이후 경기도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다 1990년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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