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의원 전원, 20일 대법원·대검찰청까지 조속한 이전 촉구
국회와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 여야 대선 주자들과 이춘희 시장에 이어 이번에는 세종시의회가 한 목소리를 냈다.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15명 의원 전원은 20일 오전 제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성장하고 국회청와대가 서울에 있어 발생하는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 핵심 권력기관의 이전은 국정 컨트롤시스템 붕괴와 국정운영의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대법원과 대검찰청도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3개의 결의사항을 낭독했다. ▲국회청와대를 넘어 대법원대검찰청의 조속한 세종시 이전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함으로써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 행정수도 완결성 확보 ▲이와 관련한 대선 후보들의 입장과 구체적인 계획 제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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