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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전국 조직망 갖추고 경선 채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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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전국 조직망 갖추고 경선 채비 본격화
  • 서울=류재민 기자
  • 승인 2016.12.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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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사무실 계약… “예비캠프 성격의 실무형 조직될 것”

 

야권 대선 주자 중 하나인 안희정(51) 충남도지사가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선 채비에 나선다.


시·도별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향후 전개될 당내 경선, 나아가 본선까지 대비한 ‘실무형’ 조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 지사의 한 측근은 25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직 규합에 나서 지역적인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여의도 국회 인근에 사무실 계약을 마쳤다는 것. 사실상의 대선 예비캠프다.


현재 안 지사의 대선 예비캠프에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초선, 대전 유성갑)이 정책분야, 김종민 의원(초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홍보분야, 정재호 의원(초선, 경기 고양을)이 조직분야를 각각 맡고 있다. 또 박수현 전 의원이 공보분야(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이 공보특보로 활동 중이다.


지역에서는 민선 6기 안 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권혁술 법무사와 정무부지사를 지낸 박정현 충남도당 대변인, 임각철 전 충남도교통연수원장, 박병남 전 충남도당 대변인, 우승윤 전 충남도 정무비서 등이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최근 천안의 한 찻집에서 모임을 갖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안 지사의 측근은 “경선에서 이기면 당이 선대위를 꾸려 선거를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매머드 급일 이유는 없다”며 “줄서기를 강요하지 않고, 능력으로 경선을 통과한다면 전체 의원들과 당원들의 팀플레이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비캠프는 ‘자율분권형 무정형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 “기존 캠프처럼 선대위원장과 본부장 등 통상적인 조직을 만들려면 자금 조달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전국 시·도별 포스트를 중심으로 자율분권형 무정형 조직을 만들어가되, 철저하게 지역 활동가들로 실무진을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 지사는 ‘더 좋은 민주주의 연구소’라는 싱크탱크 조직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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