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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지는 자립’ 슬로건 실천한 세종시 자립생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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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지는 자립’ 슬로건 실천한 세종시 자립생활대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12.1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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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난 9일 제2회 행사 개최… 중증장애인 자립열기 후끈


‘최고의 복지는 자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장애인센터). 장애인센터가 2017년 중증장애인들의 자립력 향상에 한뜻을 모았다.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지혜)는 지난 9일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관계자와 시민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기원하는 제2회 자립생활기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어수선한 시국을 감안해 약식으로 치러졌지만,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입가에는 따뜻하고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며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줬고, 각종 공연 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최교진 시교육감, 이경대 세종시의회 부의장, 이태환 시의원, 김일순 세종시 출입기자단 간사(충청투데이 부장) 등 지역 사회 인사들도 두루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셍터장과 황문서 무료급식소 밥드림 회장, 문지은 무궁화로타리클럽 회장 등도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장애인계에서는 김재설 장애인단체엽합회장과 김성원 농아인협회장, 박치온 장애인기업협회 세종지부장, 유성식 시각장애인협회장, 김경태 지체장애인 세종시협회장, 길현명 교통장애인 세종시협회장, 정찬의 장애인후원회장 등이 총출동했다.



김지혜 대표는 기념사에서 "힘든 여건에서도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과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장애인계의 최대 축제의 장이었던 만큼, 각종 수상자들은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윤병길씨는 세종시장, 박종임씨는 국회의원, 정현진씨는 세종시교육감, 이동기씨는 세종시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표창에는 민선희·박병률씨가 공동 수상했고, 장금란·노현정씨가 장애인을 보조하는 우수활동지원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중증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된 시교육청 소속 ‘사랑나눔회’ 봉사단도 행사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한택 봉사단장은 "중증장애인분들 곁에서 직접 보조역할을 해보니 행동의 제약 등 어려움을 몸소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장애인계에서 봉사를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언론사 ‘세종의소리’ 곽우석 기자와 그의 아내 장진아씨가 함께 본 사회도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행사의 여흥을 돋웠다.  


김일순 간사는 "국정농단 사태로 시국이 어수선하지만, 언론은 언제나 여러분들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장애인들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함께 희망의 일기를 써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장애인 자립생활 기념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세종시 지원으로 개최됐고, 선·후배 언론인 친목단체인 청춘기자클럽과 세종시불자회, 연기면 여성의용소방대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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