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평가 결과, 17개 교육청 중 3위… 외부 평가 1위 불구 내부평가 꼴찌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내·외부청렴도가 극과 극인 성적표를 받았다. 평균적으로는 상위권에 속했지만 내부청렴도는 꼴찌를 기록한 것.
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 종합청렴도는 7.81점 2등급으로 평가됐다. 전체 17개 교육청 중 3위였지만, 내·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희비가 갈렸다. 외부 청렴도는 1위였지만 소속 직원 스스로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는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다.
종합청렴도는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한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결과에 전문가가 매긴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수치로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를 반영한 점수를 말한다.
올해 시교육청의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는 말 그대로 극과 극을 달렸다. 외부청렴도는 8.21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지만, 내부청렴도는 7.35점을 기록해 꼴찌를 차지한 것.
이는 10위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도 0.59점 낮아진 점수다. 밖에서 보이는 청렴도는 크게 상승한 반면, 실제 조직 안에서 직원들이 느끼는 청렴도는 크게 하락했다.
이에 반해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0.38점 소폭 상승해 6위에서 3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정책고객평가 역시 지난해 최하위 수모를 겪었으나 올해 1.72점 대폭 상승해 1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보였다.
내부청렴도 평가 항목은 청렴문화지수와 업무청렴지수로 나눠 측정된다. ▲업무처리 투명성 ▲부정청탁 등 조직문화 ▲부패 방지제도 운영 실효성 등 9개 항목을 비롯해 인사·예산집행·업무지시 투명 정도를 측정하는 24개 항목이 포함돼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총 6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는 제주교육청이 1위, 서울시교육청이 17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시 교육가족 스스로 부정청탁 등의 조직문화?
최하 점을 주었을까?
얼마나 부패했다고 믿었으면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최교진 교육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