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해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대응 부문에선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16 의료급여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세종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발표했다.
시는 올해 정부합동평가 결과와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한 재정 누수방지, 의료급여제도 홍보실적, 지역사회서비스 연계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울산 북구가 세종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려수 복지정책과장은 “사례별로 합리적인 의료제도 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시는 국민안전처 주관의 2016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에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그결과 같은 날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국 75개 지자체와 경합 끝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6월 종촌동 CGV 세종점에서 진행한 승강기 사고 대비 119구조훈련과 안전교육이 긍정적 평가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합동평가단 불시점검에서도 대전 업체가 15분 이내 출동하는 대응체계를 선보이면서, 세종시 내 승강기 업체가 없다는 약점을 극복했다.
김종삼 생활안전과장은 “아파트 등 신축건물 증가로 승강기 설치대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정부 합동평가 1위에 이어 지난해 기준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 부문 전국 1위, 읍면동 인적안전망 강화 우수지자체, 맞춤형 급여 우수 지자체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