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인당 학생수·학급당 학생수는 전국 ‘최저’
세종시 학생에게 지원되는 1인당 교육비가 2049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768만원)에 비하면 1281만원 많은 규모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이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종시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전국 최저인 경기도에 비해 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세출결산 기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세종시(2049만원)에 이어 ▲전남(1187만원) ▲강원(1115만원) ▲경북 986만원 ▲전북 957만원 ▲충남 931만원 ▲충북 869만원 ▲제주 847만원 ▲경남 808만원 ▲부산 802만원 ▲울산 755만원 ▲대구 718만원 ▲대전·광주 686만원 ▲서울 651만원 ▲경기도 645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종시의 이 같은 결과는 급증한 신설학교 예산 증가세를 반영한 측면이 커, 세종시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많이 투입된다고 단순 해석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부 2016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세종의 경우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5.6명 ▲중학교 12.3명 ▲고등학교 1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경기도는 ▲초등학교 25명 ▲중학교 29.7명 ▲고등학교 30.1명으로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많아 교육여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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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신설학교 짓느라고 큰 돈이 많이 들어가서 액수가 많아진거잖아요.
학교 짓는 비용 빼면 오히려 얼마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