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변공원(1단계) 10월 마무리 오픈 예정
무궁화 테마공원, 중앙공원 1단계 등 2018년 말 완공
세종시 원수산 습지생태원이 31일 문을 열고, 3~4생활권을 잇는 금강수변공원 1단계 사업(5.1km)은 오는 10월 완공 개장한다.
중앙공원 1단계 사업과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 테마공원도 2018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친환경 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행복도시 전체에 조성 예정인 공원은 모두 154개며, 이중 55개가 완공됐다.
원수산 습지생태원 31일 개장, 금강 수변공원 1단계 10월 완료
당장 오는 31일 원수산 습지생태원이 문을 연다. 산 중턱에 위치한 기존 논을 생태적으로 복원한 시설이다. 이곳에는 초화류 26종 10만본이 식재되고 관찰데크와 생태교육장 등이 설치된다.
이로써 원수산 근린공원은 지난 5월 개장한 산악자전거 공원(8.4km)과 둘레길(17.6km)을 포함해 전체 면적(334만8000㎡)의 절반에 가까운 152만㎡ 조성을 완료하게 된다.
3~4생활권 금강변에 자리잡은 수변공원(8.4km)은 지난 5월 엑스게임장 등 스포츠시설과 지난 7월 장미정원 개장과 함께 윤곽을 드러낸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피크닉장과 음악분수 등을 완공해 가족연인들의 편안한 휴식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3.3km) 사업은 내년부터 2019년까지 남은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2018년 하반기 개장하는 공원 시설 뭐가 있나
전월산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13만㎡)의 무궁화 테마공원은 오는 10월 공사 착공과 함께 2018년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300종에 달하는 전 세계 무궁화 품종을 종합 전시하고, 피크닉장과 잔디마당 등 체험여가공간도 갖춘다.
행복도시 전체 공원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중앙공원은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올해 말 전체 면적(140만9000㎡) 중 약 52만1000㎡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우선 착공한다.
1단계 사업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이벤트 광장과 초화원, 복합체육시설, 캠프닉(캠핑+피크닉), 예술숲 등 주민 이용형활동형 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 당초 7월 착공 계획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의 진통과 함께 6개월 늦춰졌다.
2단계 사업(88만8000㎡)은 조만간 시민대표와 환경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