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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아웃'...시민단체, "제품 불매-환경부 장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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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아웃'...시민단체, "제품 불매-환경부 장관 사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5.1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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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민협의회-세종시민연대회의 정부세종청사 기자회견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와 세종시민연대회의는 1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 옥시 불매 및 윤성규 환경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업의 탐욕과 정부의 무능 때문에 독극물을 호흡기에 쏟아 부은 것과 같은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사고가 일어났다”며 “보호받아야 할 아이와 산모에게 피해를 끼치고, 가족을 가해자로 만들어 버린 옥시의 범죄는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 부처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주무 부처로서 문제를 악화시킨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국회의원들이 요구한 사과를 거절했다”면서 윤 장관의 사퇴도 요구했다. 

 

이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정부의 무책임에 의해 자행된 것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함은 물론 사건의 원인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세종시민들을 향해 옥시 제품 구입을 중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제품 구입 중단은 물론 보유 중인 옥시 제품의 폐기를 통해 적극적인 항의를 표시해 달라”며 “이것만이 제2의 옥시 사건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진상규명 위한 청문회 개최 ▲피해자 구제 특별법 통과 ▲피해자 구제 집단소송법 ▲ 징벌적 손해배상제 제정 ▲ 기업 대상 살인죄 처벌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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