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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게임방 들러 거짓 기록, ‘세종시의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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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게임방 들러 거짓 기록, ‘세종시의원’ 파문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9.1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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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의원, 최근 충남의 카드 게임방서 부적절 행위 
정의당 시당, 공식 사과 및 사퇴 촉구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최근 충남의 한 카드 게임방을 방문해 거짓 방문 기록까지 남긴 세종시의회 한 의원이 지역 사회의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라 해당 시의원의 거취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의당은 18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A 시의원이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민감한 시기에 카드게임방을 방문하고 신분을 숨기기 위해 거짓 방문기록을 남겨 충격을 주고 있다”며 “신분을 숨길 의도가 아니었다면, 거짓 성명과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정부 지침을 어기는 심각한 방역 교란행위”라고 비판했다. 
 
A 의원이 방문한 ‘홀덤’ 카드게임방이 포커게임을 할 수 있고 수십만 원 판돈이 오고가는 도박 게임이 가능한 곳인 만큼, 일단 이에 대한 부적절성과 함께 방역 수칙 위반이란 법률 위반 행위를 지적했다. 

정의당은 “카드게임방의 적법성 여부를 떠나 A 의원은 거짓으로 성명과 연락처를 기재한 행위에 대해 공인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신분을 숨길 의도가 아니었다면 왜 허위로 방문기록을 남겼을까? A 의원 스스로 ‘부적절하다’라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반성한다는 말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공개적인 잘못 시인과 대시민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더 나아가 의원직 사퇴도 요구했다. 

세종시의회를 향해선 윤리특위 차원의 진상조사와 소속 더불어민주당의 재발방지 징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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