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의원이 내달 1일부터 진료 일정을 보완, 1차 의료 진료 안정화 및 야간응급진료를 확대한다. 사진은 세종시립의원 1층 대기실.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세종시립의원(원장 정성구)이 3월부터 1차 의료 진료를 강화하고 야간응급진료를 확대한다.

26일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세종시립의원에서 가정의학과 상시진료가 가능해진다. 또 소아청소년과 전담교수를 확보하고, 정형외과에 요일별 의사를 고정 배치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이 가정의학과 전문의 2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을 각각 상주하도록 했다.

그동안 서울대병원 교수진이 순환진료를 해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같은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힘들었지만, 내달부터 고정적으로 진료의사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교수 3명이 상주, 유형별 응급질환에 대처한다.
응급실 운영시간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확대, 평일 24시간 진료를 통해 공백을 해소하고 환자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순옥 세종시보건소장은 "암·심장·신장 등 중증질환자는 세종시립의원 진료를 통해 서울대병원 본원 및 분당서울대 병원과의 연계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044-861-8500

이충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