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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중풍 환자 구한 세종 경찰관의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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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중풍 환자 구한 세종 경찰관의 기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2.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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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파출소 한동규 경위, 위기대응 귀감


세종시 장군면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하루 종일 쓰러져있던 중풍환자를 도운 사연이 뒤늦게 지역사회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2일 세종경찰서(서장 마경석)에 따르면 한솔파출소 소속 한동규 경위는 지난달 31일 중풍을 앓고 쓰러져 있던 A씨를 구조했다. 이날 오후 3시경 논산시에 있던 A씨 동생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


한 경위는 열리지 않던 출입문을 건물 관리직원의 도움을 받아 개방한 뒤 A씨를 119 구급차로 옮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샤워하던 중 쓰러져 24시간 가까이 움직이지 못한 채 외부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동규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선·후배들이 너무 칭찬해 주니 부끄럽다”며 “앞으로 더욱더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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