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읍면노선 버스에 ‘승하차 도우미’가 전격 운영된다.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짐을 들어주는 등 승하차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24일 조치원읍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읍면노선 승하차 도우미 운영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손삼호 대장을 비롯한 전국 대원 50여명이 참석, 고칠진 사장의 위촉장과 명찰 전달, 대표자 선언문 낭독, 봉사활동 체험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승하차 도우미는 지역 여건을 잘 알고, 교통 관련 봉사에 대한 활동성과 전문성을 가진 이들로 선발했고,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세종지대(지대장 임헌열)가 이를 담당한다.

도우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전통시장 5일장을 기준으로 시범 운영되며, 이후 다양한 운영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임헌열 지대장은 “읍면노선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분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세종시 명품 대중교통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칠진 사장은 “세월이 지나면 모두 다 교통약자가 된다. 교통복지 서비스에 대한 소외계층 및 지역이 없어야 명품 대중교통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승하차 도우미 여러분들이 중차대한 역할을 맡았다. 봉사활동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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